타던 차/Avante XD2017. 12. 18. 05:37

제목의 날짜는 9월 27일이지만... 글을 쓰는 시점은 12월 18일입니다.

글써놔야지 글써놔야지 하다, 결국 이제야 올리네요.

 

그마저도 별 내용은 없을 것 같은게.. 이미 아는 친구가 제 차를 타보고 후기를 너무 잘 정리해놔서..

솔직히 차량 자체에 대한 설명은 그 친구 글을 읽는게 낫습니다. 

이건 그냥 제 블로그니 제가 정리하는 용도로 글을 쓰려 합니다.

 

친구가 올린 글 링크는 https://blog.naver.com/nf980204/221133938588 입니다.

 

차 얘기를 시작하자면..

제 아반떼를 처음 보러 간건 8월 20일이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이 차를 사고싶어하게 된건 그보다 한두달정도 앞섰었는데요, 

엔카를 보다 차가 올라온걸 발견하고, 동아리 대회때문에 며칠 늦게 문자를 보냈더니 이미 차가 팔렸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갖고 지내다, 한두달 뒤 네이버 중고차 카페에 다시 차가 매물로 등장한걸 발견합니다.

그리하여 올라온지 몇시간 만에 문자를 드려 차를 보러갑니다. 

 

외관이 상당히.. 관리가 안됐었습니다... 라이트 상태가...

 

실내엔... 시퍼런 매트...

 

엔진밋숀은 괜찮았습니다만,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이라 그런건지 예전에 뭘 좀 건드렸었던건지.. 배터리 옆에 있어야 할 격벽이 없더군요. 

 

 

 

2000년대 중반의 저렴한 실내 악세사리가 완비되어있는 모습... 

핸들 돌돌이랑 방향제는 떼서 버렸고 기어봉은 모닝수동 순정것으로 추후 교체하였습니다.

실내 매트도 버리고 밑에 깔려있던 순정을 빨아서 넣었고요..

 

아무튼, 시승을 해보고.. 차를 훑어보곤 계약하기로 합니다.

비록 외관도 관리가 전혀 안되어있었고... 사고 이력도 있었지만,

시승을 해보니 무탈하게 잘 다니고, 이젠 구하기 힘들어진 2.0 수동이라 생각해 구매를 확정했습니다.

색이 예쁜거도 한몫했고요... 예전부터 파란색 차에 대한 일종의 로망이 있었기 때문이죠.

 

다만, 타시던 분이 한달간은 더 차가 필요하다셔서 9월 말에 차를 받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9월 27일, 차를 데려옵니다.

 

수동은 면허 딸 때 이후론 안몰아봤기에... 저런걸 붙이고 동네로 연습을 나갑니다

 

데려오고 아직 세차도 안한 상태라 꾀죄죄 합니다.

 

와이퍼 자국을 보면.. 정말 더러운게 보입니다.. 

 

그리하여 며칠 뒤, 첫 세차를 하러 갑니다.

시퍼런 싸제 매트는 버리고, 순정매트를 빨고.. 

대대적인 세차는 하지 못하고 대충 외관만이라도 한번 씻어줬습니다.

 

이후, 제대로 실내 세차를 하러 다시 한번 세차장에 갔는데..

시트를 들어내다 재밌는걸 발견합니다.

출고 스티커라 하나요..? 이게 시트밑에 있었습니다.

제 차는 04년 5월 11일 생이네요 ㅎㅎ

 

글로브박스에선 이런게 나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마시마로입니다...

 

씨디와 영수증.. 간단한 서류가 보입니다.

 

초기 36000키로 까지의 간단한 정비내역이 있습니다..

파워펌프는 왜 교체했었을지 궁금하네요.

 

멋드러진 최신가요 씨디들도 있고요...

 

이후 썬팅도 하러 갑니다. 이건 작업 전이고..

 

작업완료하고 저녁에 친구와 세차하러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창이 확실히 어두워진게 보입니다..

 

세차 끝나고 신정교 밑에서...

 

이후 카즈앤커피에도 참석하고

 

 

수동매니아 카페 첫 정모에도 참석합니다..

 

이건 동아리방 앞에서..

 

첫눈도 함께 맞고요.. ^^

 

수동매니아 카페 2차정모에도 참석합니다.

 

 

스키장 가는길에 들른 휴게소.. G70이 파란색으로 있길래 일부러 옆에 세우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해치백의 장점이죠... 실용적입니다 ^^

 

요즘은 날이 추워서 베스파를 매일 타기가 힘들어져서 아반떼를 타고 통학을 합니다.

오히려 매일 타다보니 사진을 잘 안찍게돼서 12월 사진이 없네요.

 

아무쪼록,,

비록 싼맛에 데려온 차량이지만, 오랫동안 소중히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항상 안전운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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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ks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