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4일 7210km 였던 녀석을 열심히 타서,
2017년 12월 02일 8000km를 찍었습니다.
사실 이 8000이란거도... 가운데 메다를 갈았는지 안갈았는지도 모르는거고, 이 택트 자체가 전주인이 리스토어를 해놓은 차라 계기판 누적거리는 좀 무의미합니다.
그냥 제가 데려오고 몇 키로를 탔는지를 알 수 있는 수단으로의 의미가 더 큰 것 같네요.
에.. 간단히 수학을 해보면 약 15개월 동안 800정도 탄거니까, 한달에 한 50키로 좀 넘게 탄 꼴이네요.
다만,, 실제론 올해 4월 말에 등록하기 전까진 세워만 놨었습니다..
워낙 상태가 좋은 차를 데려온지라 데려온뒤로 제꿍으로 브레이크 레버 부러진 것 교체한거 말고는 캬브셋팅이랑 오일 보충 말고는 한게 없네요...
아, 백미러가 없었던지라 백미러를 달았네요.
이건 데려오던 날 (16년 8월 24일) 사진입니다.
아래 두장은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오랜만에 꺼내서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다녀왔습니다.
택트 데려온 뒤로 나름 제일 멀리 가본거였네요...
가면서 엔진 열좀 올리고... 탄력 좀 받으니 메다는 그냥 꺾어버리네요..
해피계기판일 것을 감안해도 70은 넘길거로 추정합니다 ㅎㅎ
사실 상태가 워낙 좋아서 순정으로 유지하고 깨끗하게 타고싶었는데, 오랜만에 타니 2행정 특유의 느낌이 좋아서 살짝씩 건드리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오픈필터랑 챔버머플러 정도를 좀 해볼까 싶은데.. 하더라도 내년 씨즌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아무쪼록, 오래오래 잘 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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